소설출판1 첫 책을 출간하며 첫 책을 내면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와 관련된 것들을 좋아했다. 그리고 막연하게 그것들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자신은 없었다. 적당히 평범하고 특출 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20대의 나는 평범한 회사원이 되어 있었다. 누구나 그렇듯 회사일이 힘들었고, 누구나 그렇듯 야근을 했고, 누구나 그렇듯 적당한 우울함과 소소한 행복을 넘나들었다. 그 우울함의 농도가 조금 짙어졌을 시기가 있었다. 도피처가 필요했다. 그렇게 소설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도피로 시작한 집필은 내게 안식처가 되었고, 이 글을 '작품'으로 만들고 싶단 생각이 들며 책임감을 느꼈다. 그렇게 1년 반 동안 퇴근 후, 소설을 집필했다. 반드시 소설가가.. 2020.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