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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6

웹툰 작가가 되려면 웹툰 학과에 가야할까? Q. 웹툰 작가가 꿈인데 웹툰 학과로 가야 할까요? Q. 웹툰 혹은 그림을 전공하지 않았는데 웹툰 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나는 웹 개발자로서 현재 5년 3개월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첫 취업을 한 이후로, 단 한순간도 휴식기를 가진 적이 없었다. 현재의 나는 한 권의 장편소설을 출간했고, 플랫폼에서 웹툰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작가가 되기까지 나는 웹툰, 그림, 글쓰기 등을 전공하지 않았다. 나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작가이다. 많은 사람들은 목표 혹은 꿈을 갖게 되면, 그곳으로 향해 가는 길에 대해 표준화된 표본만을 떠올린다. 좋은 IT 기업에 취직을 하려면, 좋은 대학교의 컴공과를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설가가 되려면, 문예창작과로 진학을 하여 문학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수가.. 2021. 12. 3.
퇴근 후, 웹툰 만들기... 부업작가의 일상은 어떨까? 필자는 평일에 회사에 출근한다. 그리고 퇴근 후 작품을 만든다. 현재 필자는 부업 작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오늘은 부업 작가로서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01. 왜 전업작가가 아닌 부업작가를 하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직장생활 수익 + 부업작가 수익 > 전업작가 수익'이기 때문이다. 오로지 작품 활동으로만 들어오는 수익이 생활비 전체를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다. 고정적인 월급을 5년 이상 받아온 필자로선, 그 '고정적'이란 단어에서 오는 안정감을 포기하기엔 무리가 있다. 만약 당신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면, 굳이 직장을 그만두라고 권유하고 싶진 않다. 부업작가에서 전업작가로의 전환은, 직장생활에 투입되는 시간을 작품에 투자하여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할 수 있을 때 하.. 2021. 9. 26.
IT 회사 직장인은 어떻게 웹툰작가가 되었을까? 필자의 직업은 '웹 개발자'이다. 올해로 경력은 만 5년차가 되었다. 동시에 현재 웹툰을 연재하는 스토리작가이기도 하다. 필자는 웹툰을 전공하지 않았다. 필자는 웹툰과 관련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이력이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웹툰작가가 되었을까. '웹 개발자'와 '웹툰 작가'를 병행할 수 있을까.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오면서 작가가 된 필자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01. 나의 꿈은 원래 작가였다. 초등학교 당시, 필자의 장래희망은 '만화가'였다. 이유는 단순했다.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좋았다. 모든 꿈은 단순한 이유에서부터 시작된다. 초등학교 6학년 당시, 같은 반 아이들이 공책에 그려진 필자의 만화를 돌려보곤 했다. 창작의 즐거움을 알게된 순간이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을 마주하는 것은 오랜시.. 2021. 7. 31.
내 원고, 출판 할 수 있을까? 출판의 4가지 종류 누구나 책을 출판할 수 있는 시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만큼 다양한 출판의 형식이 생겨나고 있다. 오늘은 대표적인 출판 형식 4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1. 기획출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출판 방식이다. 원고를 집필한 저자가 출판사에 투고를 하고, 출판사는 원고에 대한 검토를 통해 계약을 진행한다. 교정, 편집, 디자인, 유통, 마케팅 등 출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출판사가 부담한다. 온전히 출판사에서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출판사는 신중, 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기획출판이 성공하려면 원고에 대하여, 그리고 저자에 대하여 출판사의 확신이 필요하다. 어중간한 '예감'이 아닌 '확신'말이다. 출판사에서 책의 콘셉트와 주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직접 작가에게 출간 제의를 하는 .. 2021. 1. 12.
첫 책을 출간하며 첫 책을 내면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와 관련된 것들을 좋아했다. 그리고 막연하게 그것들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자신은 없었다. 적당히 평범하고 특출 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20대의 나는 평범한 회사원이 되어 있었다. 누구나 그렇듯 회사일이 힘들었고, 누구나 그렇듯 야근을 했고, 누구나 그렇듯 적당한 우울함과 소소한 행복을 넘나들었다. 그 우울함의 농도가 조금 짙어졌을 시기가 있었다. 도피처가 필요했다. 그렇게 소설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도피로 시작한 집필은 내게 안식처가 되었고, 이 글을 '작품'으로 만들고 싶단 생각이 들며 책임감을 느꼈다. 그렇게 1년 반 동안 퇴근 후, 소설을 집필했다. 반드시 소설가가.. 2020.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