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음과 불의 노래 외전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올해를 끝으로 종영을 맞이했다.
마무리에 대한 평가가 어찌 되었든 지난 10년간 왕좌의 게임, 그리고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는 시청자 및 독자들에게 수많은 영감을 주었다.
드라마의 후속작품 출시가 확정이 난 가운데 자연스레 주목을 받는 한 작품이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세븐킹덤의 기사’가 그 작품이다.
얼음과 불의 노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으며 원작 보다 100여년 앞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세븐킹덤의 기사’는 떠돌이 기사 ‘덩크’와 수수께끼의 소년 ‘에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야기는 종자생활을 하며 모시던 노기사가 죽음을 맞이하며 시작된다. 덩크는 그 과정 속 기사서임을 받게된다. 이후 마상시합에 참가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의문의 소년 에그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걷잡을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2) 덩크와 에그 이야기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고 총 817페이지의 상당한 양이다.
본 편 ‘얼음과 불의 노래’가 영주들의 시점에서 왕좌를,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보다 거대한 스케일의 내용이었다면 외전의 경우 조금 다른 시점으로 접근을 한다.
마치 세계관을 여행하는 떠돌이 기사의 시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본편 중 ‘최고의 기사’라고 기억되고 사람들에 의해 회상, 화자가 되는 남자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며 그가 진정한 기사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은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군상극의 형태를 띠고 있는 본편과 다르게 단 한명의 주인공 시점으로 깊은 몰입을 주기도 한다.
3) 추천
제목에서 나와 있듯이 ‘기사’들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세븐킹덤의 기사’,
본편 ‘얼음과 불의 노래’ 혹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재밌게 시청하신 분이 라면 흥미롭게 ‘세븐킹덤의 기사’ 작품에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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