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문예, 혹은 라이트 문학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일반 문학과 라이트노벨(한국의 경우 시드노벨)의 경계선에 위치한 장르의 작품을 일컫는 말이다. 현재의 일반문학과 라이트 노벨의 특징을 살펴봤을 때, 일반문학의 경우 시대의 흐름이 변화함에 따라 점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라이트 노벨의 경우 극단적인 독자 수요층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최근 라이트 문학이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이트 노벨을 즐겨보는 독자 또한 즐길 수 있으며, 일반 문학을 즐기는 독자 또한 즐길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수위에서 펼처지는, 그렇다고 해서 매니아적 요소가 없지만은 않은 라이트 문학은 판타지적인 요소와 폭넓은 독자 수요층을 선보이기에 2차 창작물 제작에도 용이하다고 판단된다.
현재 일본에서 새로운 라이트 문학의 장르가 점차 넓어지고 있음에 따라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는 추세다. 출판사들이 라이트 문학 전용 레이블을 만들거나, 기존 출판의 방향성과 노선을 라이트 문학 쪽으로 변경하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이미 한국으로 진출한 많은 라이트 문학적 요소를 띠는 작품들이 적지 않은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
아래는 라이트 문학의 대표 예시 작품 목록이다.
- 그것은 벚꽃 같은 사랑이었다.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 나는 또다시 그대에게 이별의 숫자를 본다
- 너는 달밤에 빛나고
- 너를 사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 너와 만날 수 있었던 4%의 기적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너는 달밤에 빛나고', '나는 내일, 어제의 너를 만난다'의 경우엔 영화로도 제작이 된 작품이다.
출판의 트렌드가 바뀜에 따라, 작품의 트렌드도 바뀐다. 라이트 문학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설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 현재 한국에서 특정 작품을 '라이트 문학'으로 분류하고 있진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라이트 문학이란 새로운 장르가 한국 문학계에 어떤 신선한 영향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기타 문의 : wushine9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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